이번 포스팅에선 4일동안 있었던 런던에서 일을 담아보려합니다ㅎㅎ


첫째날

#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둘째날

# 셜록홈즈 박물관 -> 포토벨로 마켓 -> 하이드파크 -> 해롯 백화점 -> 버킹엄 궁전 -> 웨스트민스터 성당

-> Hawksmoor -> 숙소


셋째날

# 세인트폴 대성당 -> 스카이가든 -> 런던탑 -> 타워브릿지(템즈 강) -> 에미레이트 스테디움 -> Poppies Fish&chips 

-> 타워브릿지 -> 숙소


넷째날

# 빅토리아 역(옥스포드 튜브) -> 커버드 마켓 -> 크라이스트 처치 -> 엘리스 샵 

-> University Church of St. Mary the Virgin -> Radcliffe Camera ->  Nando`s -> 방황 -> 런던 -> 숙소




먼저 저희가 지낸 숙소는 Studio2Let 으로, Russell square 역에서 걸어서 약 7분 거리였습니다. 주변에 간단히 끼니를 떼울수 있는 Tesco Express 도 있었고(좀 작긴 했지만, 냉장음식이나 음료들은 충분히 있어요~!) 주요 목적지들이 근처에 있어서 나름 괜찮았답니다ㅎㅎ



도착했던날 저녁 테스코익스프레스에서 샀던 커리와 센드위치 그리고 맥주!!! 꿀맛!!



요 사진은 저희가 지냈던 숙소사진인데, 오른쪽에 보시다싶이 반원 모양으로 4층 높이의 건물이 쭈우욱 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이 건물 하나를 각각의 여러 숙박업소들이 나눠서 관리하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집집마다 숙박업체 이름이 다 달라요ㅎㅎ





#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이제 유럽에서 첫날의 들뜬 마음을 끌어안고 대영박물관으로 걸어서 출바알~!!




Russell Square 공원을 가로질러 대영박물관을 향해ㅎㅎ

유럽에서 하나 신기했던점은, 위도가 높다보니 진짜 해가 빨리 떨어지고 아침인데도 약간 저녁노을지는것만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되게 처음엔 신기했는데... 해가 빨리떨어지니깐 그만큼 일정을 빠르게 진행해야되서 매우 피곤했습니다ㅠㅠ



아무튼, 그렇게 15분가량? 걸어가면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이 나타납니다ㅎㅎ

입장료는 무료 이니깐 걱정마시고 들어가세요!

입장시에는 간단한 짐검사가 있는데, 간단하게 하고 끝나니 걱정마시구요ㅋㅋ



따란~! 입장하고나서 찍은 박물관의 입구모습이에요. 아침일찍가서(10시쯤이었나..?)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았답니다.

입장을 했으니 이제 제대로 돌아봐야지요ㅎㅎ



먼저,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큰 박물관을 무료로 운영한다니... 크으~!

천장은 반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간접조명이 정말 멋있었어요ㅋㅋ 



입장을 했으니 이제 투어를 해야하는데, 가이드가 없는 여행이니 한국어 가이드 디바이스를 빌려서 다녔습니다. 

가격은 아마 인당 5파운드였던걸로 기억합니다ㅎㅎ



자 이제 투어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고대 이집트 문명의 방부터 시됩니다. 아마 박물관으로 입장하시고 나면 왼편에 있는 방이 고대 이집트 방이었을겁니다. 위 사진은 로제타 석비(Rosetta stone) 라 불리는 석판입니다. 


기원전 196년도에 제작된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뭐랄까... 기원전 이라는 단어는 역사책에서나 들어봤던 저에게 실제로 기원전 유물을 접한다는건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달까요..? 정말 잘 보존되어있는 유물이 많아서 감탄을 금치못했답니다ㅎㅎ



요기도 이집트 방에 있었던 작품중에 하나였는데, 피라미드에 있던 석판이었던것 같아요ㅋㅋ 자세히 보면 쐐기문자들이 깨알같이 박혀있는데 신기하지요 정말...!! (아마 글을 보시는분들도 직접 가셔서 보시면, 으와... 하실거에요ㅎㅎ)



이집트 방을 지나고나면 고대 그리스 방이 나옵니다ㅎㅎ 수 많은 석상들과 조각상들,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을 모방해서 만들어둔 방과, 그 안에가면 각각의 그리스 신들의 조각이 동서남북에 맞게 잘 전시되어있고, 위치가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가이드를 들어면 알려줄거에요ㅋㅋㅋ 지금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요고는 그 다음방으로 이어지는 통로 중간에 있는 모아이 석상!




근데 정말 돌아다니다보면 봐도봐도 끝이 없답니다ㅋㅋㅋ 윗층에 가면 한국관도 있어서 도자기 작품과 한복, 한옥이 있었답니다. 달 도자기(?)였나 그런것도 있었어요ㅎㅎ


그치만 제대로 보시려면 반나절은 투자하시고 보셔도 질리지않으실거에요^^

저희는 3시간 정도 있었는데도 다 못봤다고 하지요... 돌다보면 배고프실텐데, 가운데 원통같은 건물 계단을 올라가시면 식당이 하나 있는데... 비쌉니다ㅠㅠ



물론 식당 말고도 1층에 뒷편으로 가시면 간단한 음료, 빵, 샌드위치를 팔기도 하는데 역시 비싸요.... 든든히 먹고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ㅎㅎㅎ


멋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 유물들 중 상당수가 전쟁 때, 아니면 도굴을 통해 모인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안타깝기도 했습니다만, 무료개방에다가, 수많은 학생들이 이 장소에서 역사책으로 배우는것이 아니라 눈으로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니 교욱차원에서는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볼까요~!?




#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점심은 대영박물관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있는 코벤트 가든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건물들을 둘러보는데, 역시 내가 꿈을 꾸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



요 길은 코벤트 가든으로 가는 길입니다. 보시면 건물들이 대부분 벽돌건물에, 상당히 오래된듯한 느낌이 들죠??ㅠㅠ 이런 건물 구경하는 맛에 유럽여행을 가는것도 있지않을까 싶네요ㅎㅎ



여기가 바로 코벤트 가든 입구랍니다ㅎㅎ 이때가 아마 2시쯤이었던것 같은데 해가 벌써 뉘엇뉘엇 넘어가는듯 했습니다ㅠㅠ 대낮에도 해가 머리위에 오지않아요ㅋㅋㅋ



들어가면 1층과 2층, 지하상가 요렇게 있는데, 가운데는 여기저기서 구매한 음식을 들고와서 앉아먹을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ㅎㅎ



ㅎㅎㅎ진짜 여기로 온 이유는 다름아닌 쉑쉑버거(Shack Shack Bugger)!! 한국에도 매장이 생겼댔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는....ㅠㅠ 여기서 싱글버거랑 밀크쉐이크랑 감자칩 이렇게 주문했던것 같아요ㅎㅎ 소스는 옆에서 맘껏 퍼올수 있답니다.

와 근데... 저 쉐이크는 정말 쫀득쫀득해서 잊혀지질 않아요ㅋㅋㅋ



식사도 마쳤으니~ 또 구경을 나서야겠지요ㅎㅎ 코벤트가든을 가로질러서 나가면 또 하나의 마켓이 있는데, 바로 쥬빌레 마켓입니다. 여기는 약간 여러 국가에서 이민오신분들이 장사를 주로 하셨어요.


저도 유럽오자마자 백팩의 지퍼가 터지는 바람에.... 난감하던 차에 여기서 싼 값에 가방하나를 건졌지요ㅎㅎ 덕분에 무사히 유럽여행을 마칠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어지간히 멀리 갈 것 아니면 대중교통을 안타는 여행컨셉으로 다녔어요ㅎㅎ(사실 돈아끼려 한거고.. 탈줄도 몰라요...)

무튼 다음 목적지를 향해 또 뚜벅뚜벅!!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한 20분 걸었나요...? 드디어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트라팔가 광장인데요, 보이시나요..? 오른쪽 음료수 통이ㅋㅋㅋㅋ 쉑쉑버거 쉐이크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이때까지 먹고있었답니다ㅋㅋㅋ


여기 광장은 내셔널겔러리 코앞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앉아서 예술활동을 하고있답니다~

그리고 이 광장에서 유명한 건 아무래도 저 사자 동상이지 싶어요ㅎㅎ 물론 올라가지마라는 표지는 있다지만, 다들 올라가거나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네요ㅎㅎ 저희는 그런 취미는 없던지라.. 바로 내셔널 겔러리로 이동~!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트라팔가 광장에서 뒤돌아보면 보이는 내셔널겔러리~! 이 또한 입장료는 무료랍니다^^

다만 오디오가이드는 추가금액을 지불해야해요ㅎㅎ

하지만 저희는 http://www.tourya.com/ 이곳에서 mp3파일로 오디오가이드를 받아왔지요ㅋㅋㅋ


하지만... 박물관 배치가 엄청 바뀌어서 순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작품을 찾아다니면서 들었답니다ㅠㅠ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낫겠지요ㅎㅎ


정말 내셔널 겔러리의 대표그림이라 할 수 있는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완성 작품이었어요~

이 분 작품은 작은방에 따로 크게 세 작품인가? 전시되있었던거같아요ㅎㅎ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또다른 작품!

이 작품의 쌍둥이 작품이 루브르 박물관에도 있어요~! 오디오가이드에서 언급이 되었는데 루브르가서 보니 왠지 반갑더라구요ㅎㅎ



박물관 안에서 그림을 그리시는 아저씨ㅎㅎ



이건 뭔가 유명한 그림이라고 했었는데, 

조지 스텁스의 '휘슬 재킷'이라고 한답니다~!



조르주 쉐라의 '그랑자트 섬의 오후'



고흐 '해바라기'



모네 수련

이건 사실 맛보기랄까요..?

나중에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수련연작을 보시면 입이 쩍 벌어지실거에요...

수련 연작은 프랑스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이건 나가는 길에 본 작품인데, 세부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해서 찍어봤습니다ㅋㅋ



확대해서 봐도 뭔가 디테일이 살아있다능....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그렇게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이미 해는 저 언저리로 사라지고 없더군요...ㅋㅋㅋ
박물관을 나와 미친듯이 또 걸어서 런던아이를 보러 갔답니다.

근데 누가 그랬나요,,겨울 유럽은 코트만 입고 다녀도된다고...!!
미친듯이 추웠습니다ㅠㅠㅠ 코트말고 패딩입고 다니세요ㅋㅋㅋ
코트입고다니는 분들른 런더너들밖에 없어욬ㅋㅋ


다리를 건너는동안 본 런던아이입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수리중이라 운행을 안하더군요ㅠㅠㅠ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다리를 마저 건너와 런던아이 밑에서 템즈강을 두고 서있으니 앞에 빅벤이 보이더군요ㅎㅎ



가까이서 본 빅벤~!



그리고 나름 런던의 상징인 2층버스와 빅벤을 동시에 찍으려했으나... 아이폰 카메라의 한계로 못찍었답니다ㅠㅠ

슬프지만 다음 여행때나 도전해봐야겠어요


대영박물관 -> 코벤트가든/쥬빌레 마켓 ->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겔러리 -> 런던아이 -> 빅벤 -> 숙소



집으로 가는길에 말타는 경찰을 봤답니닿ㅎㅎㅎ 세상 신기...



여긴 또 어딘가요... 뭔가 해리포터라 찍긴 했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허허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이 날씨에 계속 코드입는건 무리다 판단해서 근처에 있는 '프리마크(Primark)'에 들려서 옷을 사기로 했답니다....ㅋㅋㅋ 여기가 정말 옷이 저렴하더라구요~!

이날 하루만 의도치 않은 쇼핑이ㅠㅠㅠ 가방도 사고, 옷도 사곸ㅋㅋㅋ 

그래도 기모 가득한 집업후드 하나 덕분에 유럽여행하는 내내 따듯하게 잘 다녔네요^^



하루가 정리하니 엄청 길었네요ㅋㅋ 이렇게 어느세월에 다 정리할지ㅠ



아무튼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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